새로 취직을 한 곳에서 연수를 계속 받으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1. 남자들이, 그리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 직장이 처음이다. 아니 두번째구나. 여튼. 나를 어디까지 오픈하고 또 가려야 하는지 고민이많다. 어디까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걸까.
2,. 매장에서 연수를 받는데, 내가 속한 파트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3. 사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까지는 블로그 뿐 아니라 어디서든 내가 일하는 곳에 대해서 말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이번에는 쉽게 입이 열리지 않는다. 물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전까지 어떤 활동을 했는데, 어떤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지 말을 할 수가 없다.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4. 얼마전에 올해의 카드를 이야기 하면서 내년에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으니 일만 열심히 하는게 좋을 수 있다는 충고를 들었다. 이제까지 직장에서 그래 본 적에 없어서 어렵다. 아니, 그럴 수 있을 꺼라고 생각도 하면서 왠지 그러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여튼, 이래저래 재미있지만 고민이 많은 직장이다.
좀 더 생각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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