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축하해 주는 생일이고,
그러나 사실상 축하해주는 사람이 점점 줄어듦을 느끼는 생일이 바로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아닐까 싶어.
생일이 늘 그렇지 뭐.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처지고 우울해지고 의욕도 사라지고....
하지만,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그럼에도 생일은 의미가 있는 날이라는거.
그리고 무엇보다 넌 태어남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 그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거 알지?
너의 탄생이 여러사람에게 행복을 가져왔고,
나에게도, 너의 파트너에게도 행복을 가져왔잖아.
살아있다는건, 그리고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리고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는건,
그 사람이 아직은 살만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거를 이야기해주는 걸꺼야.
1년동안 잘 살아내느라 수고했어.
올 1년도, 그렇게 잘 살아내보자.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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