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바이섹슈얼에 대한 논의를 보는 것은 즐겁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 영어로 된 어마어마하게 보이는 책을 보는 것은 즐겁지 않다.
난, 그저 욕심이 많은 것 뿐이다. 내 한계를 알고, 내 처지를 알면서도 그저 욕심이 많은 것 뿐인거다.
아니면, 나 스스로를 너무 믿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언젠가 누구의 말처럼, 할 수 있으면서 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 뿐일지도 모른다.
하아...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이 어깨를 짖누른다.
공부하지 않는 나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하지만,
또 공부하고 싶지는 않아진다.
창피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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