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문제.

Thinking 2008/03/18 16:22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폐쇄성이 점점 더 두려워진다.

나의 관계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보는 것에 숨이 막혀온다.

그들의 기준에 맞춰서 아무리 설명을 해도, 막힘이 생기는 부분이 답답하다.

관계라는건 결국 나로부터 뻗어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들에게서 뻗어나오는 관계와 얽히면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관계를 어떻게 지속시켜야 하는것일까.

그냥 놔두고, 알아서 해석하고, 알아서 이어나가주길 바래야하는것일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매우 다를텐데,

지금의 나는 오히려 더 경계하고 경계받는 사람이 되어가는것만 같다.

그런 모든것에 초연해질 수만 있다면...


더이상 관계의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더이상 관계를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어떻게 생각하든, 어떻게 느끼든, 그건 그들 자신의 문제 아닌가.

나는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제 여기까지만 하련다.

나도, 목숨 쥐어짜가면서 이야기 하고, 스트레스 받는거 지쳐.

2008/03/18 16:22 2008/03/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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