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Diary/단상 2012/06/10 00:01
사실은 요 근래,

인정하고싶진 않지만, 그다지 좋지 않다.

애써 괜찮은척 의젓한 척 그래서 멀쩡한 척 하지만,

(사실 척인지 정말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자존심이 매우 상했고,

이 상태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이 싫고,

그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은 더더욱 싫다.

마음의 정리나, 내가 나아갈 방향과는 관계없이,

정말 싫은거다.

걱정해주는 것도, 같이 분노해주는 것도, 충고를 해주는 것도, 어떤 좋은말도, 어떤 나쁜말도...

내용과는 별도로 그냥 싫다.

마음이 나으려면 아마 3개월이 걸릴 것이고,

그 마음이 나을즈음엔 향후의 상태가 결정되었을 것이다.

쫌, 우울한가보다.


2012/06/10 00:01 2012/06/10 00:01

운전연수 1일

분류없음 2012/04/02 23:43
내가 태어나서 운전 연수를 받게 될 줄 몰랐다. ㅎ

운전연수 1일차.

커다란 차를 타고, 몸을 완전 당겨 앉은 후에,

성산동을 지나, DMC도 지나고 가양동을 돌아 영등포에 도착했다.

처음 한 운전 치고는 잘 했다고 칭찬도 받았다.

하지만,

이놈의 운전 선생님아저씨는 나를 칭찬한답시고?

혹은 자신이 편하자고 나중엔 신발을 벗고 본네트 위쪽에 발을 떡하니 올리고 쉬셨다.

중간중간 운전대를 잡아주고 친절히 설명해준 것 따위!!!

췟;

여튼, 하루로 용기가 약간 생겼다는 것은 장점.

그 아저씨가 맘에 안드는건 단점.

그리고, 그걸로 또 운전학원에 전화해서 따지고 바꾸고 할 마음의 여유마저 없다는건 또 단점.
2012/04/02 23:43 2012/04/02 23:43

◀ PREV : [1] :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 [188]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