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흘러간다.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감정들을 잔뜩 끌어안고,

버둥거리는 몸을 애써 달래고 있다.

내가 추구하는 무언가를 찾는 작업은 아마도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

사랑, 명예, 돈...무엇인든지...

안정된 마음을 가지고 싶다.

안정된 마음을 누군가 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 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트라우마인걸까.

그렇게 안정된 마음을 주었던 누군가에 대한, 그 존재가 아니라, 그렇게 안정감을 주었음에 대한 그리움인걸까.

다시는 나에게 그런 안정은 오지 않는걸까.

이런 밤이면, 누군가 내 뒤에서 잠을 자다 설핏 깨서, 내 머리를 부비부비 해주는 상상을 하곤 한다.

"괜찮아. 힘내. 쫌만 더 하면 되겠네. 할 수 있잖아"

그렇게 나를 토닥여주고는 또다시 새근새근 잠드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럼 나는 아마도, 그런 그사람을 보고 웃겠지....

그리곤 그 말 한마디에 힘을 얻어서 뭔가 다시 해나가기 시작할게다.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그리움에 절절이는 사랑이 아닌, 불나방같은 사랑이 아닌.....

그냥 따뜻하고, 그냥 행복할 수 있는...

등뒤의 온기만으로도 온 마음이 충만해질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2008/03/18 03:15 2008/03/18 03:15

1. 처음 그 대화
D
"여자는 헤어지고 나서도 생각나면 몇번씩 연락하고는 하는데,
남자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면 정말로 안하더라?"

M
"모두가 그렇지는 않잖아"

D
"보편적으로 말하는 거야 보편적으로, 한번쯤 연락해줘도 되는데 말이야"

M
"도대체 그건 무슨심보니?"

D
" 밉지도 않고 싫지도 않고 좋으니까."

M
" 그니까 그게 도대체 무슨심보냐고. 모순덩어리들."
" 사랑하면 힘들어도 같이 있어야 되는거 아냐?"

D
" 사랑하고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말했잖아. 똑같은 상황이 뻔히 보인다고.
나는 똑같은 이유로 또 아프고 힘들테니까"

M
" 그렇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주는 데도?"

D
" 그런 확신을 줬니?"

M
" 글쎄, 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2. 그 대화에 대한 나의 생각(열어보세요)


또 그 사람은 그글에 대한 답변을 남겨주었다.

3. 이건 M의 답변(이것도 열어보세요)



그 후에 저 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글쎄..역시 말로는 잘 설명이 안되는것이..
그래서 한번 더 적었다..나의 생각;;


4. 그리고 다시 나의 답변(이것도 역시;;)



* 사랑과 이별 이라는 것 만큼 어려운 주제가 어디있을까..이야기를 해도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고, 설명하고자 해도 설명이 아니되는 부분들이 있다.
2007/03/19 14:32 2007/03/19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