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는 휴식중

Diary 2008/10/18 22:17
이번주는 내 마음대로 휴식하는 주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일주일을 줄창 논것 같다. 거의 아무 일에도 손을 대지 않고,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많이 많이 쉬려고 했다.

뭐, 그렇다고 마음이 편하다던가, 몸이 쉬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냥, 쉬는 날이라고 스스로 명명하는 주가 한주라도 있는 것이 나를 기운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만 같았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또 바빠질것이고, 해야 할 것도 산더미같아 질 것이다.

외면했던 만큼, 밀린 일들도 많을 수 밖에 없고 말이야.

미친듯이 행복하지는 않지만,

불행하지 않다.

평온하게 살아간다.

작은 굴곡에는 이제 굴하지 않는다.

올해가 지나고 나면 조금은 더 견고해져야 하며, 조금은 더 나쁜 여자가 되어야 한다.

올해는 그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

아무리 하고 싶은일도, 내 마음을 평온하게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도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난, 소중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나라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2008/10/18 22:17 2008/10/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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