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워크샵 - 여주 수련원, 정신없이 달린 계주. 당기는 허벅지와 교환된 문화상품권.

* 신랄한 비판. 그런 비판이어서 더 들을만 했던.

* 아프고 쓰러져가는 사람들. 사라짐에 대한 두려움

* 처음으로 겪은 나의 부재의 시간. 노력했지만 어쩔수 없이 손이가던.

*  오랫만에 가본 대전. 성평등 강사단 교육. 아는 것이지만 알지 못하던 것들.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당황스런 모습들.

* 며칠만에 온 전화. 그것을 잃어버리고 황망해하고 있었을 그대 모습을 알기에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어.

* 도착해 보니 한강. 곤히 잠든 그대와 음악과 바람에 취한 나와- 그렇게 스리슬쩍 지나가버린 오후

* 그대의 공연. Piano Man-. 내가 사랑하던 노래이지만, 이제는 그대의 노래가 되어버린 그 노래가 너무도 따뜻해서-.

* 따뜻한 우유+콘프레이크 7시 30분 혹은 8시 30분.

* 여전히 사람들은 묻고 나는 그건 또 아니라 답한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결국 그 고민은 나에게서 시작되고 나에게 돌아오는 것인데. 걱정해주는 이들이 고맙지만 또한 야속하기도 하고.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고.

[여주, 대전, 맘에안드는 아줌마, 아버지의 지갑, 고래고래2, 애벌레**]
2007/04/16 17:38 2007/04/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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