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어쩌다 보니 인터뷰 비슷한걸 몇번 하게 됐다.

점점 더 기사나 방송 촬영을 할 때 참 많이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인터뷰는 무려 목소리가 녹음되는 인터뷰였는데, 음...뭐랄까....여튼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내가 제대로 말을 한 걸까부터 시작해서, 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내가 어떤부분은 잘 대변한 것일까. 없는 사실을 말한건 없는가, 과장을 한 것은 없는걸까 등등.

그러면서도 기가 차서 웃음이 난다.

지금 내가 과연 이런 인터뷰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회의가 끊이지 않는다.

트랜스젠더, 운동, 활동가, 목적, 목표, 지향, 이상향....

이 모든 것에 대해 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2009/08/24 01:45 2009/08/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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