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Diary/단상 2007/03/16 01:27

* 간만에 일찍 퇴근하여 집 정리를 좀 했다. 누군가 해주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기다리지 못했다. 기다렸어야 하는걸까. 뭐 어차피 보고 잔소리는 좀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이대로 넘기련다.

* 딱 봐도 다 알겠더라 뭐. 피곤하고 피곤하겠지만, 어쩌겠어. '일'이잖아.

* 보이는것만 보고 살고 싶다. 보이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진절머리가 난다. 정말.

* 잘하는 짓일까? 라는 생각도 더이상은 하지 않고 싶다. 조금이라도 내켜서 했으면 그뿐인걸. 하기 전에 후회할까 고민하는건 바보같은 짓일 뿐이다.

[칼퇴근, 집정리, 잠깐 노래방, 야근, 싸늘한 방 그리고 싸한 마음]

2007/03/16 01:27 2007/03/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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