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다. / 고맙다.

Diary 2009/01/21 15:11
두통 + 심하게 체했던것 같다.

저녁까지 작업을 하다가 두통을 못이기고 집에 들어왔는데,

점점 더 아파오는 머리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쥐어싸고 엉엉 울었다.

이럴때 내가 손내밀 곳이라봐야 뻔하지.

전화를 당장 받지도 않았고, 문자를 바로 보지도 않았지만,

내 눈물 가득한 전화에 약이랑 매실차를 바리바리 싸들고 와줘서 또 감동받았다.

가끔 보이는 그런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너 체하면 머리아프잖아" 뭐 이런거?

관계에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이런일이 생길때면 정말이지....

고맙다.





2009/01/21 15:11 2009/0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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