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누구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상처받고 찢긴채 너덜거리는 마음보다는,
그걸 한땀한땀 꿰어나가며 씩- 하고 웃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내 영혼은 아름답고 강하다.

어디서도 당당할 수 있고, 어디서도 해맑을 수 있다.

아픔에 더이상 침몰되지 않고, 당당하게 일어서 걸어갈 것이다.

내 이름을 잃을 순 없다.

난 캔디다.
 
어디서도 당당했고, 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주저하지 않는 영혼을 가지고 있던 나, 캔디이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수는 있지만, 스스로에게 주눅들고 싶지는 않다.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2007/08/30 16:37 2007/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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