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지게 놀다.

Diary/단상 2008/07/20 23:08

간만에 꽉 들어찬 주말을 보낸것 같다.

주말의 시작은 토요일.

드디어 시작한 과 방학 세미나. 다음학기에 들어올 분들과 함께나눈 즐거운 시간,
그리고 지렁이 회의.

12美作 기획단과 함께한 조촐한 술자리.
그리고 ㅎㄹ과 함께 나눈 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새벽이 밝아서야 잠이 들었다.

일요일.
어제 밤에 서핑을 하다 발견한 passion5로 브런치를 달렸다.
한강진 역에 위치한 passion5는 정말 엄청난 규모의 빵까페(?)
사진을 좀 찍어올껄.. ㅎㄹ이 찍을 동안 구경만 한 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이다.
감동적이기까지 한 다양한 종류의 빵들과, 무엇보다 나를 감동시킨건 푸딩! ㅎㄹ은 한 박스를 고이고이 사서 포장까지 했다.

그리고 옮긴 종로.
영풍과 교보도 돌아주고, 광화문 시네큐브에 있는 라바짜에서 커피도 마셔주고,

디저트와 후식을 끝낸 후,

인사동으로 가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土房을 갔다. 완소 반찬인 양념게장과 밥을 냠냠-

그리고 다시 아트시네마에서의 담배 한가치.

이렇게 느긋하고 맛있는 주말을 보내본게 얼마만인가 싶다.

미친듯한 비를 뚫고 돌아다녀서 왠지 더 즐거웠던 일요일.

집에 와서 한소끔 자고 난 후에 피시방에 들렀는데,
전에 계산해둔 무료시간이 아직도 3시간이 넘게 남아있다.
꺄우! 피시방까지 공짜!

>ㅁ<

2008/07/20 23:08 2008/07/20 23:08

Trackback Address :: http://candyd.com/tt/trackback/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