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와서 컴터를 켜는 순간, Ichae의 블로그에 마이링 모임에 못갔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헉스. 잊고있었던것도 같고, 모르고 있었던것도 같고... 저번 액션박람회때도 못가서 엄청 아쉬웠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친것만 같아, 아쉽기 그지없다. 뭐, 또 볼 기회가 있겠지.

* 마이링 모임에서 KTX 집회에 지지방문을 간다는 글을 읽었다. 아- 함께 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랜드 건도 그렇고, 사회에 점점 더 관심을 가져가는 내가 신기하다. 당에서 일할때는 관심을 가져가는 내 모습이 당연히 내가 정당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곳이 아닌 곳에 서있는 나도 여전히 사회의 많은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다. 이것은 내가 스스로 사회의 일원이라 생각해서 일까? 아직은 어떤 관점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것인지 스스로에 대해 100% 이해할 수는 없는 상태이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고, 한번 찾아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이놈의 사회는 왜 이따위로 돌아가냔 말이다.

* 마이링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사실 저리도 멋지고 글빨날리는 언니들이 보글대는 이곳에 첫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된 것도 마이링이었고, 완전 사랑하는 친구이신 이채씨와 더욱 친해진 계기도 마이링이었고, 이곳의 언닌들을 보면서 늘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곳도 마이링이다.
 그래서 뭔가 더 열심히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내가 뭔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건 역시 많은 언니들을 더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

* 지난 모임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간것 같다. 지리산 종주라니. 오오. 체력을 좀 길러서 가볼까? 라는 생각이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다^-^
2007/07/12 10:11 2007/07/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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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고 2007/07/13 01:0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흐흐- 낼 두 시 반까지 나오면 만날 수 있어요- 안 되면 지리산이라도;; 저 여기 자주 왔었는데 이제 답글도 남길 수 있겠네 오호호호-

    • CandyD 2007/07/13 04:3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앗;; 당고님이다^^;
      낼 두시반에 저는 회사에 있습니다.
      지리산은..되도록이면 가보고 싶다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