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담하다. 학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건지, Life story는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내가 과연 어필이 될 것인지. 내가 공부하려는 주제가 맞기는 맞는건지. 해보겠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것이 머릿속이 텅 빈것만 같다.

분명 결심한것은 추석무렵이니 이미 꽤 시간이 지났는데, 내야하는 서류도 알고 있었으면서 왜 아직도 준비를 안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오늘도 문서창만 열어놓고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만 하고 있다. 학업계획서에는 그래도 어느정도의 학문적인 이야기와 관련 서적들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이나 그런 단어들을 사용해야 한다고 친구가 알려주었는데, 내가 아는건 아무것도 없잖아. 이런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으면서 나는 과연 공부를 시작할 수나 있을까.

아아..암담하다 암담하다.

게다가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고, 자막추출도 해야 하는데, 그건 언제하나...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꼭 다 써서 보내버리고 말테다. 할 수 있을꺼야. 아자아자 ㅠ_ㅠ
2007/10/11 00:29 2007/10/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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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비 2007/10/11 01: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그 기분 알아요. 저도 지난 여름에 했던 짓이거든요. ^^;
    너무 부담갖고 고민하면 오히려 더 안 써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뭔가는 써놓고 본다는 생각으로 일단 쓰기부터 하는 게 오히려 더 나을 거에요. 그리고 전 그때 웬지 집에서는 학업계획서가 안 써져서, 근처 카페에 자료 다 싸들고 가서 쓰고 그랬었어요. 그렇게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