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고싶다.

Diary 2009/02/10 23:41
꿈냥이 가출을 시도했다.

나도 가출하고 싶다.

모든 것에서 다 도망가고만 싶다.

휴학도 하고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요양을 취하고도 싶다.

거지같은 인생이다.

하지만 난 학교에 있어야 하고, 졸업을 해야만 하고, 계속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하나씩 펑크를 내고,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때마다 좌절감이 파고든다.

그러면서도 '모두 날 포기해버려 그럼 사라져버려도 아무 죄책감이 없겠지'라는 생각도 든다.

이번주는 내내 우울할 듯 하다.
2009/02/10 23:41 2009/02/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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