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바라보면서.

Diary 2009/01/30 20:36
답지 않게 내 품에 안겨서 고로롱거리고,

한없이 평화로운 잠에 빠지는 너를 보면 꼭 나를 보는 것만 같다.

질투도 애교도 너무나 많아서 항상 나만을 바라봐달라고 하는 것도,

내가 집에 올때마다 문앞에 앉아서 냐옹거리는 것도,

내가 나갈때마다 같이 가자고 쫓아 나오는 것도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무릎위로,

티비를 보고 있으면 어깨죽지로 파고드는 네가,

나는 마치 나를 보는 것만 같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고,

외롭고 서글퍼하는 나인 것만 같아.

게다가, 혼자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은듯 잘 있는 것 마저도.


사랑해 꿈냥.

우리 오래 함께 살자.
2009/01/30 20:36 2009/01/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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