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훼미니스트 전파 프로젝트 <넘실>의 교육을 다녀왔는데...참 인상깊었어요.

다양한(하지만 반정도는 아는-ㅁ-) 사람들도 볼 수 있었고... 프로그램의 진행방향과, 공동체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들도 좋았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건 역시 나의 자원나누기. 내가 기대하는 바와, 내가 나눌 수 있는 자원을 적고 이야기 하는 자리였는데, 무엇보다 나의 자원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랄까..

오늘 내가 나한테 놀랐던건, 나의 자원중에 "퀴어단체/인권단체와 그 활동가들"을 크게 적고 그들이, 내가 정말
그들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꼭! 와줄꺼라고 스스로 생각했다는 점.

소위 말하는 "이판"에 들어온지 3년째.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정말...
그리고 많은 이들이 개인개인으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어요.

언제나 조언을 아끼지 않고, 지지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해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마음을 먹고 내가 자라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나도 그들에게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냥 그랬다구요.

멋진 나의 활동가 친구들에게 ♡♡♡♡♡♡♡♡ 하트 백만개를 날려요~
2008/04/24 02:12 2008/04/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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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의택배 2008/04/24 02: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호호 그 자원, 나중에 차차~~ 저에게도 나눠줘요^.^ 저도 할 수 있는건? 무조건 나눠드릴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