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제 트랜스젠더 기억의 날 입니다. (International Transgender Day of Rememberance) 여러가지 이유로 사라져간 우리의 친구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외국에는 http://www.rememberingourdead.org/index.html 우리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외국같은 혐오범죄가 커다랗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점점 더 혐오범죄가 외화되고 있다고 느껴지구요. (전에 남산의 트랜스젠더 혐오 폭행 같은 기사들이 나왔었죠) 혐오범죄가 아니라 생활고와, 사회에서 오는 우울증 등으로 세상을 달리 하는 이들도 기사화 되지 않을 뿐이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떠나간 그 한명을 기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왜 떠나게 되었는지, 더이상 떠나는 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뭐가 있을 것인지 함께 고민해주세요.

죽은 이들을 매개로 살아있는 이들은 미래를 만들게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들의 죽음이 헛된 것이 아니기를 빕니다.
2012/11/20 09:52 2012/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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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카리오 2012/11/23 01:5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한무지님이나 그외에 혐오범죄나 기타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 몫까지 열심히 살아내야겠어요.
    ㅠㅠ

    • CandyD 2012/11/25 13:4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열심히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정말. 누군가의 죽음이 인생의 허탈함으로 오는건 당연하지만, 이겨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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